JW중외 "이주포란트 권리 반환, 성공 위한 자산 삼을 것"

2023-10-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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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과천 사옥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과천 사옥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의 아토피 신약 후보물질 ‘이주포란트’ 권리 반환이 자사의 다른 신약개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23일 밝혔다.

이주포란트는 레오파마가 2018년 8월 JW중외제약으로부터 도입했던 ‘히스타민 H4 수용체 길항제’다. 

레오파마는 최근 글로벌 임상 2a·b상 시험 초기 주요 결과에서 이주포란트가 1차 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반환을 추진했다.

JW중외제약은 “혁신신약 개발은 초기 컨셉 입증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전주기를 새롭게 개척해야 하는 분야”라며 “이번 결과는 성공을 위한 자산으로 축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항암 및 면역질환 분야 신약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R&D)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와 ‘클로버’를 자체 구축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신호전달경로 ‘윈트’(Wnt)와 유전자 발현 촉진 단백질 ‘스탯’(STAT)을 타깃으로 하는 항암·면역질환·재생의학 분야 신약 후보물질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학·생물 정보학 빅데이터에 AI·딥러닝 기술을 더한 R&D 플랫폼을 연구 중이며, 인공지능 기반의 디스커버리(AIDD) 플랫폼과 오픈 이노베이션도 추진 중이다.

JW중외제약은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 STAT3 표적 항암제 ‘JW2286’은 2024년에 임상 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 장기 ‘오가노이드’, 설치류 대체재 ‘제브라피쉬’ 등의 R&D 플랫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전임상과 임상 간의 불일치를 줄이고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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