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국 사로잡은 인천뷰티…5억6000여만원 수출 상담실적 달성

2023-10-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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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0개 중소기업, 제48회 CCBE청두뷰티박람회 참가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시(成都市) 세계성신국제박람회센터에서 개최된 '제48회 CCBE청두뷰티박람회'에 인천시 10개 뷰티기업이 참가해 41건의 바이어 상담과 5억6000여만 원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매해 중국 서부 내륙지방에서 개최되는 뷰티분야 전문 박람회로 이번 박람회는 6만5000㎡의 전시 면적에 900여 기업, 4500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인천시는 중국 서부 내륙지방 공략을 위해 중국 웨이하이시에 설립한 주중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이하 대표처)를 통해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을 비롯한 관내 뷰티기업 10개 사의 박람회 참가를 지원했다.

대표처는 참가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개 기업의 한국과 중국 간 국제물류비를 지원하는 한편, 현지 주요 산업현장 방문과 중국 지방정부 및 수입협회 관계자 등과의 교류 등 인천제품의 중국 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현지 행정을 적극 지원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10개 기업은 박람회 전시 기간 '인천관' 부스에서 마스크팩, 스킨 및 로션 등 기초화장품과 염색약과 샴푸,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제품을 상설 전시하며 박람회 관람객을 상대로 제품을 홍보했으며 박람회장 곳곳에서 개최된 각종 제품 설명회 및 바이어 상담회, 세미나 등에 참가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표처는 박람회 기간 중 쓰찬성투자촉진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쓰촨성위원회에 방문해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인천의 지리적 강점과 바이오, 반도체 등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주요 산업, 투자 혜택, 외국인 정주 여건 등을 소개하며 투자유치를 위한 세일즈콜을 추진했다.

또한 대표처는 '인천관' 부스에 관람객과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제품 체험코너와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를 운영해 인천기업의 중국 시장공략을 지원 사격했고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등 수출 관련 사후관리까지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참가기업들은 대표처가 현지 부스 설치와 운영뿐만 아니라 부스 방문 바이어와의 통역과 상담, 운송비 등을 지원해 준 것이 이번 박람회 참여 성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호평했다.

송선임 대표처 대표는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뿐만 아니라 11월 절강성 이우시와 장쑤성 옌청시에서 각각 개최되는 중국이우수입품박람회와 제5회 한중무역투자박람회 또한 관내 우수기업의 참여를 지원하는 한편 인천기업의 수출확대 및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처는 2015년'한·중 FTA 합의서'및'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서'체결 이후 한중지방경제협력 강화와 인천기업의 중국 시장 판로 개척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인천시가 2016년 11월 웨이하이시에 설립했다.

이후 웨이하이시 시 정부가 경제교류의 랜드마크로 조성 중인 이커머스 산업 클러스터, 스마트제조산업단지, 한·중 혁신창업산업단지 등이 집적한 위즈덤밸리로 지난해 12월 이전 개소해 인천과 중국 간 창구 역할은 물론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인천기업에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인천시 발굴 공공데이터 활용 사업, 대통령상 수상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인천시 대표로 출전한 ‘㈜유어픽’과 ‘㈜제브라앤시퀀스’이 각각 대상(대통령상, 아이디어 기획 부문)과 우수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이달 19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도 공공데이터 운영 실태 평가’에서 인천시가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인천기업이 전국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이들팀들은 지난 7월 ‘제9회 인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지난 2020년 ‘몬드리안AI’가 국무총리상을 2021년‘글로벌브릿지’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그리고 이번 대통령상과 장관상 수상 소식이 이어지면서 인천의 대표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창업진흥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데이터의 창의적인 활용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데이터 산업의 선도적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42개 기관 2724개 팀이 참가해, 지역 예선과 본선의 열띤 경합을 통해 최종 왕중왕전에 10개 팀이 선정됐으며 10개 팀 중 2개 팀이 인천시 대표팀으로 진출했다.

심사는 현장발표로 심사위원회(70%)와 국민평가단(30%)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유어픽’은 건물 유형별 실거래가·공시지가 정보와 지역별 부동산 거래 현황 등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 사기 방지 서비스’를 제안했다.

매물의 위험성(가격, 거래정보 등)을 평가하고 안심 거래 점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부동산 관련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브라앤시퀀스’는 과거 사진으로 현재 모습 판단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종자 객체인식 통합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지역별 치매노인 현황, 스토킹 신고 현황, 전국 폐쇄회로(CC)TV 통합관세센터 현황 등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10~20년 전 사진만으로도 특정 인물을 찾을 수 있어, 치매 실종 노인 등을 찾거나 강력 범죄 등이 발생했을 때 범인의 동선을 추적하는 등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유어픽’은 상금 1500만원을 ‘㈜제브라앤시퀀스’는 상금 1000만원을 비롯해 향후 창업 및 재산권 특허 출원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손혜영 인천시 데이터산업과장은 “인천기업으로 인공지능융합 신산업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유어픽과 ㈜제브라앤시퀀스의 범정부대회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창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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