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은 18일 시 주요 간부들과 함께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김동일 예산실장과 유병서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상대로 전주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우 시장의 이날 기재부 방문은 국회 단계에서의 예산 반영을 위해서는 각 부처와 기재부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기재부 예산실 간부들을 상대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함이다.
우 시장이 이날 건의한 핵심사업은 △국립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전주 실내체육관 건립 △전북혁신도시 아트센터 건립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 △드론 핵심기술개발 全주기 인프라 구축사업 등이다.
이에 앞서 시는 미래를 견인할 국가 예산 핵심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각 부처와 기재부를 방문해 적극 설득해왔다. 이후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 9월부터는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과소 반영된 사업을 중심으로 국회 단계 중점사업 및 대응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의 대변혁을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국가 예산 확정시까지 전북도, 정치권과 공조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주도서관 출판 제작지원 공모사업 지원대상 선정
선정작은 좋은 기획과 필력에도 불구하고 일반 출판사에서 쉽게 발간하기 어려운 주제 의식을 담았거나,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착안한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
5개 지원 작품은 △전주의 완판본문화를 집대성한 ‘나무의 문을 열다’ △역사속 인물인 정여립을 대중적으로 그려낸 ‘黨爭(당쟁)의 쏘시개로 스러진 先覺者(선구자) 정여립’ △물에 관해 친근하고 일상화된 접근으로 지역성과 전문성을 담아낸 ‘물은 의식이 있다’ △ 전북의 특산물인 생강을 체계적으로 소개한 ‘전주부의 생강이야기’ △연극지도를 위한 현장 지침서인 ‘우리 연극 이렇게 했어요’ 등이다.
시는 오는 26일 선정된 출판사와 출판 제작 지원 협약을 체결한 후 각각 600만원의 출판 제작지원금과 도서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작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해당 출판사를 통해 종이 도서로 발간될 예정으로, 선정작 목록과 심사위원 및 심사평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