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태백시에 따르면 매봉산 숲길은 천상의 산림휴양 활동 일환으로 2021년부터 사업비 41억원을 확보해 1차 사업인 대조봉, 본적산 숲길을 2022년 12월에 조성하고, 2차 사업인 매봉산 숲길을 올해 4월부터 착공해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매봉산 숲길 구간은 삼수령 휴게소부터 매봉산 정상(바람의언덕)까지 이어지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데크시설, 자작나무 숲길 내 맥문동 꽃밭 및 원추리 꽃밭 조성, 캐빈하우스 및 포토존 설치 등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숲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바람의 언덕을 찾는 이용객들은 셔틀버스 및 도로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 시는 이번 매봉산 숲길 조성을 통해 접근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매봉산 산악관광단지와 삼수동 바람개비 축제 등과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 명소로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2024년까지 천상의 산림휴양활동 3차, 4차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시민과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산림휴양 활동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