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문화가 중심이다’라는 말을 20~30년 전부터 했거든요. 근데 정말 문화가 중심이 되도록 해보고 싶어요.”
정부세종청사에 첫 출근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가 중심이 되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 출근은 처음이어서 굉장히 가슴이 뛴다”며 “세종시가 만들어진 다음 처음 와보는 것이고 직원들을 처음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사 로비에 나온 문체부 직원들은 유 장관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환영했다.
최초로 두 번째 문체부 장관직을 맡게 된 유 장관은 “마음은 의욕이 넘친다”며 “특히 이제는 문화산업 시대이다. 여러 가지 수출되는 우리 문화산업의 실적이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장관은 “직원들이 일은 힘들어도 정말 뭔가를 이뤘다는 뿌듯한 느낌이 들도록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