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중국 연변 훈춘시와 국제우호도시 교류의향서 체결

2023-10-11 16:04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10일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와‘국제우호도시관계 수립을 위한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기용 정책실장을 비롯한 안산시 대표단은 훈춘시청을 찾아 장림국시장 및 관계자들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 간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훈춘시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위치한 도시로 북한․중국․러시아 삼국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있고 국제개방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또 전체 인구 30만 명 중 조선족이 절반에 이른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주요기관 및 상점 간판이 중국어 외에도 한글·러시아어·영어 등 4개 국어로 표기돼 있는 곳도 있다.

산시 대표단은 훈춘시 관계자와 함께 동북아국제상거래 단지, 종합보세구 및 주요기관 등을 방문하며 안산시와 경제,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 연변지역 도시 중 하나이자 최근 들어 높은 발전 가능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훈춘시와 원활한 교류를 위해 지난 수년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서 지난 2021년 10월 훈춘시로부터 교류의사가 담긴 서한문을 받고, 그해 11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제22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시‘교류의 광장’프로그램으로 훈춘시와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로 우호를 다져왔다.

한편 이기용 정책실장은 “안산시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 1만 2천여 기업이 자리잡고 있으며,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세계적 다국적 기업이 활동하는 국제도시로 발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앞으로 훈춘시와 우호도시로의 관계를 공고히 해 중국 동북 3성 지역과도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