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고속철도(GTX) C 노선 구조물계획을 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관내 체육시설 확충 필요성과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한 관내 사업부지 확보 어려움 등을 감안, 지난 2016년부터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교량 하부를 활용해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게이트볼 등의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구역별(A‧B구역) 실시설계 대부분을 완료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 도로점용 사전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에, 신 시장은 “해당 환기구 위치를 반드시 사업부지 밖으로 변경해줄 것”을 협의 단계마다 의견으로 제출하고, 여러 차례 시의 입장을 설명했다.
신 시장은 현대건설 컨소시엄 소속사인 삼보기술단 실무자측은 면담을 통해 시에서 기 계획한 체육시설과 중복되지 않도록 환기구 위치를 주변 녹지로 이동시키는 등의 여러 대안을 검토‧마련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고, "대안을 검토하겠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한편 신 시장은 "국책사업과 중복으로 인해 체육시설 조성에 어려움이 커진 것은 사실이나, 해당 사업 컨소시엄 측과 지속 협의를 거쳐 체육시설이 원안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