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용진 연구원은 "3분기에도 KB금융의 이익 체력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견조한 기업 대출 증가세, 가계대출 성장세 회복 등 양호한 대출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자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이자 이익의 경우 상반기 호실적을 주도했던 유가증권 관련 이익의 하락, 실손보험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반영(편의상 3분기로 가정)에 따른 영향 등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감안해도 전반적인 매출액 기준 분기별 4조원을 기록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KB증권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302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