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회 조직위원회 정보 사이트인 마이 인포에 따르면 비노드 쿠마르 티와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총장 대행은 기자회견을 통해 WADA와 북한의 상황을 전했다.
티와리 대행은 "최근 북한 측이 WADA 측에 국경이 열렸으며 금지약물 검사를 위한 직원을 보내도 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와리 대행은 "WADA 측이 매우 이른 시일 내에 그들의 검사관들을 북한에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재가 무시됐다. 선수촌, 개회식장, 경기장 등에서 인공기가 펄럭였다. 수상자를 위한 국기도 인공기가 사용됐다. 이에 WADA가 OCA에 경고를 보낸 바 있다.
북한은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했다. 해외 체류 주민의 귀국을 승인한 것은 최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