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은 5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남자 예선에서 총점 200점을 획득했다.
일본의 안라쿠 소라토(1999.9점)를 제치고 26명 중 1위로 준결선에 올랐다.
클라이밍 콤바인은 리드·볼더링 2개 세부 종목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종목이다.
이도현은 오전 볼더링에서 100점을 받았다. 이어 리드에서도 100점으로 200점을 쌓았다.
천종원(노스페이스)은 164점으로 5위에 올랐다.
상위 20명은 준결선에 진출한다. 천종원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콤바인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획득한 바 있다.
남자 콤바인은 6일 오전 준결선을 거친 뒤 오후에 결선을 치른다.
서채현은 총점 176점을 획득했다. 일본의 모리 아이에 이어 2위로 예선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