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일본기업과 450억원 규모 공동 벤처투자 펀드 조성

2023-10-05 17:39
  • 글자크기 설정
4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산업신흥센터에서 열린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4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산업신흥센터에서 열린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일본 벤처 투자사(VC)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50억엔(약 453억원) 규모의 펀드가 공식 출범했다.

신한금융은 일본 도쿄 미나토구 산업진흥센터에서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과 일본이 처음으로 공동 결성한 벤처투자 펀드다. 신한벤처투자와 일본 벤처 투자사 글로벌 브레인이 공동으로 운용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 재팬’, 글로벌 브레인의 육성 프로그램인 ‘엑스리미트(Xlimit)’를 통해 인공지능(AI), 원천기술(딥 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분야의 혁신 기술과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이에 더해 체계적인 육성·투자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은 전날인 4일 열린 출범식에서 “한국과 일본에서 다방면으로 재개되는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벤처 투자사로서의 노력을 고민해왔다”며 “양국이 최초로 함께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강한 책임감을 갖고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해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서도 8조50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가 이뤄졌다. 일본 정부도 ‘스타트업 육성 강화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생태계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