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5일 발표한 '8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8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102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1조937억원)늘었다.
상품군 중에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조1968억원 지난해 8월에 비해 29.1%(4958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액을 기록했다. 이는 8월 여름 휴가철 이동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되는데,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도 전년 대비 23.6%(567억원) 늘어난 2972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기프티콘 등 e쿠폰서비스(37.0%)와 음·식료품(5.1%) 관련 온라인 거래액도 지난해 8월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26.6%), 컴퓨터 및 주변기기(-6.8%), 신발(-9.5%) 등은 거래액 감소가 컸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역시 여행 및 교통서비스(21.9%), e쿠폰서비스(22.4%), 음식서비스(4.8%) 등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7.4%) 등에서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