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벤트 관련 매체인 인사이드더게임즈는 29일(한국시간) "아프가니스탄 복싱 선수인 모하마드 카이바르 누리스타니가 약물 검사에 불합격했다. 아시안 게임 첫 번째 적발"이라고 보도했다.
국제검사기구(ITA)는 누리스타니에게서 금지 약물이 19-노런드로스테론과 클로스테볼 관련 물질이 검출됐다. 이 두 물질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일종이다. 세계반도핑기구의 금지 약물에 포함돼 있다.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이번 표본은 아시안 게임 개회 이틀 전인 21일 ITA가 경기 외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채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리스타니는 지난 25일 남자 복싱 32강에서 몽골의 투굴두르 바암바소그트에게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