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지난 4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 실감형 게임 콘텐츠 3종에 현재까지 10만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보훈부가 공개한 게임 콘텐츠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배경으로 하는 ‘1937’과 전쟁기념관 배경의 ‘로스트 솔져’, 국립4·19민주묘지 배경의 ‘이 세계에서 자유가 사라진다면’이다. 각각 독립과 호국·민주를 주제로 한 이들 콘텐츠는 올해 연말까지 이용 가능하다.
전쟁기념관을 배경으로 한 ‘로스트 솔져’ 영문판에는 지난달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차 우리나라를 찾았던 영국 스카우트 대원 1000여명도 참여했다.
보훈부는 각 콘텐츠의 임무 수행을 완료한 참여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또 보훈부는 오는 10월 3일까지 온라인 ‘전국보훈능력시험’도 진행한다.
전국보훈능력시험은 보훈 관련 역사·상식을 퀴즈로 겨루는 고등학교 대항전으로서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참여 가능하다.
보훈부는 참여자 수와 누적 점수를 통해 1위 학교를 선정해 추후 간식차를 보낼 예정이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보훈문화가 국민 일상 속에 뿌리내려 선열들의 애국정신이 미래세대에 자연스럽게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