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이 세계 주요 14개 시장을 대상으로 웰비잉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3번째 연간 ‘글로벌 웰비잉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14개 시장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호주, 뉴질랜드, 태국, 싱가포르, 홍콩, 한국, 중국, 일본이 해당한다.
전체 응답자의 3명 중 1명이 웰비잉을 우선시하고 있었으나, 12%가 자신의 웰비잉 수준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을 분석해 도출한 글로벌 웰비잉 지수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66점을 기록하며 정체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별로 비교했을 때, 한국의 올해 웰비잉 지수는 63점으로 작년 대비 2점 하락한 수치이며, 전체 조사 시장 14개 중 호주와 함께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시간 부족과 더불어 자신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다.
룰루레몬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니어 총괄 부사장인 가레스 포프는 “웰비잉은 최종 목적지가 아닌 삶의 여정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달성해야 하는 과제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그 개념 자체와 여러 현실적 제약으로 인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며 “모두의 웰비잉을 목표로 하는 룰루레몬은 글로벌 웰비잉 리포트 등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향한 길을 개척하고 고객들이 자신의 웰비잉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룰루레몬은 오는 10월 세계 정신건강의 달을 맞아 개인이 건강한 삶으로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파인드 유어 웰비잉’ 캠페인을 진행한다. 10월 1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4일 간의 행사를 기점으로 해당 캠페인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