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조민 父女, 베스트셀러 작가됐다

2023-09-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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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첫 에세이 종합 5위

독자는 40~50대인 것으로

서울 시내 대형 서점에서 시민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대형 서점에서 시민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딸(조민)이 쓴 책이 나란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예스24가 공개하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조민의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출간과 동시에 종합 5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조 전 장관의 '디케의 눈물'은 종합 3위에 위치했다.

업체 집계에 따르면 두 책의 주요 독자는 40~50대다. 50대 구매 비율은 '디케의 눈물' 44.8%,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47.1%를 차지했다. 40대 구매 비율은 각각 32.2%와 34.8%다.

'디케의 눈물'은 지난 달 30일 발간됐다. 현재 20쇄를 돌파했다. 조 전 장관은 책에서 대한민국 법 논리를 폭군 디케로 묘사했다.

조 씨는 지난 19일 발행한 책(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의대 재학 시절, 조 전 장관이 후보로 지명된 이후의 이야기 등을 담았다.

조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에 "인생 첫 책이다. 서투르지만 진심을 담았다"고 적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20일 조 전 장관의 부인이자 조 씨의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가석방을 허가했다. 석방은 오늘 27일이다.

정 전 교수는 조 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 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그는 이후 아들의 인턴 확인서를 위조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다만 2심이 진행 중이어서 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정 전 교수는 2024년 6월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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