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종석 JS글로벌 대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맞손

2023-09-20 13:12
  • 글자크기 설정

JS글로벌, 베트남 국립 하노이산업大와 협력…현지에 교육센터 설치

한국어·기술 교육…E7비자 등 국내 정식 입국 절차 지원도

김기문 회장 "JS글로벌 취지 공감, 외국인력 제도 개선 노력"

왼쪽부터이종석 JS글로벌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외국인력 제도 관련 환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S글로벌
(왼쪽부터)이종석 JS글로벌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외국인력 제도 관련 환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S글로벌]


JS글로벌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중소기업계에 한국어 소통 능력과 현장 기술력을 겸비한 외국인력을 공급을 본격화한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인 중소기업협동조합 소속 뿌리산업, 전기·전자·IT 분야 등에 특화한 외국 인재 공급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JS글로벌에 따르면 이종석 JS글로벌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만나 외국인고용허가제, E9(비전문취업)·E7(특정활동) 비자 현안, 입국 외국인력 의사소통과 기술 숙련도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기문 회장은 “정부가 내년에도 E7 비자 외국 인력을 크게 늘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내국인력 대안으로 꼽히는 외국인 근로자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고, 관련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E7비자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외국인력을 중소기업 현장에 맞게 교육해, 절차를 밟아 국내로 입국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는 JS글로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며 “중기중앙회도 외국인력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JS글로벌은 올해 상반기에 베트남 국립 하노이산업대학교(Hanoi University of Industry)와 협약을 맺고 하노이에 있는 제2캠퍼스내에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을 하반기 중 문을 열 계획이다.

하노이와 하남 지역에 총 3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하노이산업대학교는 재학생만 약 4만명으로 매년 8000~9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 중 전기, 전자, 자동차, IT, 금형, 화학, 컴퓨터 등 이공계 졸업생이 전체의 70% 달한다.

이종석 JS글로벌 대표는 “하노이산업대학교내에 들어설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한국어 교육과 중소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기술교육을 병행해 한국 기업에 최적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JS글로벌이 운영하는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 특화한 외국인력을 양성, 한국 내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과 베트남간 인재 교류 등 가교 역할도 계획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