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는 △2022년 성과평가 우수기관과 우수사례(기관·개인) 시상식 △내년 예정된 컨소시엄 사업 유형 통합 관련 안내 △공동훈련센터 의견 청취로 구성된다.
공동훈련센터 부문 대상에는 현대미포조선이 선정됐다. 현대미포조선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등 신조 사업을 주로 하는 기업이다. 선정이유는 기술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극복을 위해 정부·지자체와 협업해 유인책을 확대한 점이다. 홍보를 강화해 매년 채용예정자 인원도 늘렸다.
이외에도 충북대, 김경희 삼성SDI 프로, 김지원 한국폴리텍대 남인천캠퍼스 수료생 등이 대상을 수상했다. 성과평가 우수기관은 삼성중공업,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58개 기관이 선정됐다.
공동훈련센터 참여기업 임원, 전담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사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내년 사업 방침에 반영한다.
공단은 2010년부터 매년 'Best of CHAMP Day'를 개최해 컨소시엄 사업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포상하고 있다. 컨소시엄 사업 참여자들 의욕 고취를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 대학 등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시설을 활용해, 협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에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다른 기업들과 상생하려는 기관들의 활동과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컨소시엄 사업으로 많은 기업이 산업 전환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