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기업들 간 1:1 비즈니스 매칭 행사가 진행됐다.
10일 VOV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하노이 사무소는 충남 기업대표단과 베트남 수입업체 간 1:1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화장품업체 뚜언 뚜 뷰티&코스매틱(Tuan Tu Beauty & Consmetic) 주식회사의 응우옌 득 뚜언 대표는 한국 기업과의 무역 기회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화장품과 특히 한국 제품을 공급하는 데 오랜 시간 주력해 왔다”며 “충남 지역 기업들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롭고 뛰어난 기능들을 많이 갖추고 있어 좋은 한국 업체들을 찾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국내 8개 기업 중 하나인 보고신약의 최원용 영업이사는 “당사는 홍삼, 동충하초, 콜라겐, 숙취해소 음료 등 건강음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며 "베트남 시장과 소비자들이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매달 2~3개 컨테이너 분량의 제품을 베트남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보고신약은 베트남 시장과 기업의 잠재력을 믿는다"며 "향후 2년 내 연간 500만 달러(약 67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트라 하노이 사무소의 쩐 티 하이 옌 실장은 “2023년 첫 7개월 동안 한국과 베트남 간 양자 무역액이 394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무역 진흥 활동은 특히 연말에 더욱 강력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