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352개 중국산 제품 및 중국산 코로나19 관련 물품 77개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면제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처럼 알렸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3월 202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관세 부과 예외 적용을 받았던 549개 제품 중 352개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예외 조치를 연장했다. 이후 이들 제품에 대한 만료 기간을 거듭 연장하고 있다. 352개 제품에는 펌프, 필터 등 산업용 부품 등이 포함돼 있다.
바이든 정부는 마스크 등 코로나 관련 중국산 제품에 대한 만료 기간도 계속 연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