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52개 중국산 제품 고율 관세 면제 연말까지 연장"

2023-09-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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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352개 중국산 제품 및 중국산 코로나19 관련 물품 77개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면제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처럼 알렸다.
 
앞서 전임 트럼프 정부는 2018~2019년에 불공정 경쟁 등을 이유로 무역법 301조를 활용해 광범위한 중국산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3월 202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관세 부과 예외 적용을 받았던 549개 제품 중 352개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예외 조치를 연장했다. 이후 이들 제품에 대한 만료 기간을 거듭 연장하고 있다. 352개 제품에는 펌프, 필터 등 산업용 부품 등이 포함돼 있다.
 
바이든 정부는 마스크 등 코로나 관련 중국산 제품에 대한 만료 기간도 계속 연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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