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15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포럼(2023 GGGF)' 축사를 통해 "AI 기술의 발달은 인류가 이룩한 문명의 진보를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오픈AI가 공개한 '챗GPT'는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은 물론 번역, 작사‧작곡, 코딩 작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수행까지 가능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거대 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기업 간 소리 없는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챗봇', 구글 '바드', 아마존 '베드록'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챗GPT의 대항할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며 초거대 AI 기술 선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치열한 기술 경쟁에 국내 기업들도 위기를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건실한 AI 생태계를 고민하고, 양질의 AI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대한민국이 AI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예산 지원과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