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장관 "우크라 대반격 완전히 실패…6만명 이상 병력 손실"

2023-09-05 21:09
  • 글자크기 설정

"우크라, 반격 이후 7600개 이상의 무기 잃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 장관 사진연합뉴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 장관. [사진=연합뉴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지난 6월 초 시작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에 대해 "완전히 실패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군 고위 간부들과 전화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어떤 전선에서도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전날 러시아 소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실패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다만, 러시아가 통제 중인 남부 자포리자에 대해서는 "가장 긴박한 곳"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서방 교관에게 훈련받은 전투여단을 전략적 예비부대로부터 이 지역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쇼이구 장관은 "적(우크라이나)은 소위 '반격'을 시작한 이후 6만6000명 이상의 병력과 7600개 이상의 무기를 잃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군이 지난달에만 159개 이상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로켓과 1000개 이상의 드론(무인기), 13기의 크루즈 미사일을 격추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반격 실패를 숨기기 위해 민간 시설을 공격하면서 이러한 테러 공격을 군 승리로 간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