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 40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났다.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이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목욕탕은 이날 영업을 하지 않아 손님 피해는 없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상자는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현장을 점검하러 온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도 다쳐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폭발 후 불이 크게 번지면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했다고 전했다.
소방청은 오후 1시 40분경 화재를 접수하고 오후 2시 16분경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현재까지 107명 화재대응진압인력과 55대의 소방차가 동원됐다. 남화영 소방청장도 현장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