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통하는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나스닥 상장이 9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ARM이 9월 첫 주 로드쇼(기업설명회)를 연 뒤 9월 13일에 공모가를 책정해 바로 다음 날 상장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검토 중이라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드쇼는 오는 4일 노동절 이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식통들은 일정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상장과 동시에 ARM은 삼성전자, 애플, 엔비디아 등 세계 주요 기업들에 일정 지분을 배정해 중장기 주주로 영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가를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