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경산 치유의 숲’의 정식 개원을 앞두고 다음 달 5 일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치유의 숲’이란 경관, 소리, 음이온, 피톤치드 등 숲이 가진 다양한 치유 인자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몸과 마음의 휴식 및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휴양시설이다.
경산시 백천동 산32번지 등 백자산 일원에 조성된 ‘경산 치유의 숲’은 총면적 약 90ha로 △치유센터 1동(2층) △물치유장 △힐링가든 △풍욕장 △명상장 △오감숲길 등 다양한 산림치유 시설이 마련돼 있다.
시범 운영 기간(2023년 9월 5일~ 2024년 2월 29일)에는 프로그램 체험료가 무료이며,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 치유의 숲을 찾는 모든 시민과 관광객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숲에서 쉼과 치유를 누리길 바란다”며 “경산 치유의 숲이 도심 속 초록 쉼터로서 시민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행한 결과 △치매 예방 △혈압 조절 △면역력 향상 △성인병 예방(중성지방 감소, 항산화효소 증가) △아토피 감소 △우울감과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사고력과 이해력 향상 등의 효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