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다양한 방송과 연기에 도전해 온 방송인 안혜경(44)이 9월의 신부가 된다.
31일 방송계에 따르면 안혜경은 오는 9월 24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결혼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안혜경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신랑은 방송 종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안혜경은 군더더기 없는 외모와 더불어 뛰어난 예능감으로 방송에서 연기 및 예능 프로그램까지 영역을 넓힌 만능 방송인이다.
그는 2006년 MBC ‘진짜 진짜 좋아해’를 시작으로 2010년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KBS1 ‘바람 불어 좋은 날’, 2012년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KBS2 ‘학교2013’, 2015년 MBC ‘위대한 조강지처’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현재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방 소속으로 수문장의 역할을 보여주면서 KBS1 ‘아마도 마지막 존재’의 MC도 맡고 있다.
연극 ‘가족입니다’(2014), ‘섬마을 우리들’(2016), ‘정동진’ (2018), ‘임대아파트’(2018), ‘사건발생 일구팔공’(2019), ‘월드다방’(2022), ‘독’(2023) 등을 통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