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넷플릭스 출신 기술임원 2명 영입…"엔지니어링 조직 강화"

2023-08-30 17:38
  • 글자크기 설정

로힛 푸리 총괄, 최세권 상무 등

사진쿠팡플레이
로힛 푸리 엔지니어링 총괄(전무·왼쪽)과 최세권 스트리밍 테크놀로지 상무[사진=쿠팡플레이]
쿠팡이 운영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는 로힛 푸리 엔지니어링 총괄(전무)과 최세권 스트리밍 테크놀로지 상무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엔지니어링 조직 보강을 통해 이용자 서비스 경험 향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푸리 전무는 쿠팡플레이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강화, 기기 통합, 스트리밍 최적화, 플레이어 고도화, 미디어 검색, 커뮤니티 기능 등 관련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푸리 전무는 기계학습(머신러닝)과 동영상 스트리밍 인프라 부문 전문가로, 넷플릭스에서 클라우드 미디어 시스템,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미디어 검색, 다국어 자막 기술 조직을 두루 이끌었다. 이에 지난 2015년 에미 기술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트위치에서 스트리밍 인프라 설계를 주도했으며 어도비·엔비디아·시스코 등 기업에서 동영상 인코더, 하드웨어 개발 조직 총괄을 지냈다.

이번에 선임된 최 상무는 쿠팡플레이 스트리밍 기술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각종 시청 환경에서 끊김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한다. 앞서 최 상무는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초기 동영상 플레이어와 기기 플랫폼 개발을 이끌었다. 메타에서는 오큘러스 가상현실(VR) 헤드셋의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을 총괄하기도 했다. 이후 야후·소니 등 유수 기업도 거치며 미디어 테크 전문가로 성장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세계 굴지 기업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낸 인재들을 모셔 올 수 있게돼 기쁘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초일류 인재 영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