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강화 나선 롯데·신세계, 전략은 달랐다

2023-08-28 14:28
  • 글자크기 설정
롯데온 온앤더뷰티 굿즈 위시백 사진롯데쇼핑
롯데온 온앤더뷰티 굿즈 '위시백' [사진=롯데쇼핑]
롯데와 신세계가 이커머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는 '뷰티' 신세계는 '명품'을 키워드로 내세우고 이커머스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2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지난 해 4월 론칭 후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 수는 지난 해 4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10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쇼핑이 뷰티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이유다.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의 매출은 전년 대비 5배가량 늘었으며,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은 롯데온에서 일반 고객보다 50% 이상 높은 금액을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앤더뷰티는 다음 달 3일까지 '더 퍼스트 위시백' 굿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시백'은 온앤더뷰티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용 굿즈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웜그레이테일'과 손잡고 제작한 뷰티 파우치다. 뷰티 관련 상품 10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1000명에게 '위시백'을 증정한다.

김효은 롯데온 브랜딩팀장은 "앞으로도 온앤더뷰티만의 프리미엄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SSG닷컴은 명품 카테고리 강화를 통해 럭셔리 이미지를 강화한다. 

SSG닷컴은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FW(가을·겨울) 시즌 신상 명품을 중심으로 카테고리 특화 행사 '쓱세일'을 진행한다.

먼저 매일 다른 명품을 엄선해 혜택가에 선보인다. '프라다', '톰브라운', '몽클레어' 등 인기 명품은 물론, '아미', '메종키츠네'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 얼리버드 행사도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한정수량 '타임딜'을 전개한다. 28일 '알렉산더맥퀸', '마르니'를 시작으로 '미하라야스히로', '르메르', '보테가베네타', '미우미우' 등의 인기 의류와 잡화를 특가에 판매한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는 특집 라이브를 세 차례에 걸쳐 방송한다. 행사 기간 모든 고객에게 개별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12%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구효정 SSG닷컴 명품잡화MD 팀장은 "가을을 앞두고 시즌 신상품 물량을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했다"며 "믿고 살 수 있는 쓱닷컴에서 일상이 런웨이로 탈바꿈하는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