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위기 근원' 헝다 17개월 만에 거래 재개…주가 80% 급락

2023-08-28 10:44
  • 글자크기 설정
헝다그룹 로고사진AFP연합뉴스
헝다그룹 로고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부동산 위기의 근원으로 꼽히는 헝다그룹(03333.HK)이 17개월 만에 홍콩증시 거래를 재개한 가운데 주가가 80% 이상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42분(한국시간 오전 10시 42분) 현재 헝다그룹 주가는 홍콩증시에서 1.400홍콩달러(84.85%) 하락한 0.250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헝다그룹은 2021년 말에 각종 채권에 대한 채무불이행이 발생하면서 위기설이 불거진 가운데 2022년 3월 21일부터 홍콩증시 거래를 중단해왔다. 또한 2주 전에는 채무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하기도 했다.

한편 헝다그룹은 전날 공시를 내고 올해 상반기 실적이 약 330억 위안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664억 위안) 대비 절반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약 128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또한 6월 말 기준 부채는 총 2조3900억 위안으로 작년 말(2조4400억 위안) 대비 감소했다고 헝다그룹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