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양양군 카누연맹에 따르면 카누체험 교실은 카누연맹에서 주관하여 양양군과 양양군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4시에서 17시까지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9월부터는 일요일만 운영)
이와 관련해 카누연맹에서는 여러 래프팅 코스를 고려한 끝에, 아름다운 남대천의 주변 경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남대천 하류를 따라 체험코스를 선정했다.
체험 대상은 양양군에 주소지를 둔 개인과 단체로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10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탑승 가능)하다. 체험 참여를 원하는 개인은 당일 남대천 양양교 인근 카누체험 부스를 방문하여 선착순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단체일 경우 사전 예약하면 된다. 단, 기상상황에 따라 체험교실 운영이 취소될 수 있다.
체험에는 카누 20여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간대별로 탑승인원 20여명, 하루 6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카누연맹 관계자들의 수상안전교육을 비롯해 패들 사용법, 기본자세, 준비운동 등을 교육받은 후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카누체험 교실에 관내 개인, 기관·단체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실감할 수 있어, 카누가 양양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흥영 카누연맹 회장은 “양양남대천의 경우 물이 맑고 물살도 세지 않아 카누를 즐기기에 알맞다”며, “학생·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카누를 통해 양양남대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느끼며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