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은 창업인과 중소기업 근로자, 산업단지 근로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일자리와 연계한 지원시설을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결합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7억원 등 168억원을 투입해 팔복동 일원에 오는 2026년까지 창업지원주택 24호와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46호 등 총 70호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방식은 민간과 함께 추진하는 공동 공공주택사업자 방식으로, 전주시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설계·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임대료는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시세 대비 35~90% 범위로 저렴하게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인 팔복동은 최근 첨단산업단지 및 협동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새로운 공단 배후지로 발전하고 있어 입주 수요가 충분한 곳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어질 시설이 일자리형 주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청년 전용 임대주택을 공급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까지 총 7개소, 82가구의 청년임대주택이 제공됐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81가구에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전주형 사회주택을 공급한 바 있다.
2023 전주 BWF 월드시니어배드민턴대회, 9월 11~17일 개최
배드민턴 종목의 최고등급 시니어대회인 이 대회는 지난 2011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3년 터기 앙카라, 20215년 스웨덴 헬싱보리, 2016년 인도 케랄라 코친, 2019년 폴란드 카토비체, 2021년 스페인 우엘바 등 2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개 부문, 5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문의 경우 최소 연령인 35세 이상부터 80세 이상까지 5세 단위로 나뉘며, 종목은 남성 단식과 복식, 여성 단식과 복식, 혼성 복식이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대한배드민턴협회 주도로 진행한 대회 참가자 모집 결과,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43개국, 3000여명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가 여러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오는 26일부터 2일간 개최되는 ‘제33회 전주시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현장에서 전국 각 지역 배드민턴협회 등과 함께 시니어대회 협력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이같은 대규모 체육행사에 지역 관광상품을 연계하는 등 효율적·체계적 대회 관리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