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홀딩스가 오염수 방류 준비를 신속하게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정부의 판단 및 요청을 받아들이고 방출 준비를 최대한 긴장감을 가지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20일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방문 당시 오염수 방류 설비를 운영할 도쿄전력 측에 책임감과 각오를 갖고 만전의 대응을 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한국의 국무회의)에서 기상이나 해양 조건 등 변수가 없으면 24일 방출 일정을 확정 지었다. 기시다 총리는 해양 방출에 대해 후쿠시마 현지 어민들을 설득하지 못했지만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