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이하 부코페)'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미디언 이수근 사회로 진행되는 올해 개막식은 △‘팝핀현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다나카’ △2020년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화제를 모은 ‘가베지(일본)’ △마임 코미디의 ‘베리베리(호주)’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개막식을 화려하게 빛낼 전망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26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영화의전당,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찾아간다.
오는 26일에는 코미디언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박성광의 첫 상업영화 '웅남이' 상영 이후 영화제작 미공개 이야기와 제작 과정 등을 생생히 전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코미디 스트리트', '코미디 오픈콘서트'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코미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폐막식은 9월 3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코페는 기존 코미디언과 새로운 얼굴들이 만들어가는 색다른 '2023 개그콘서트'로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올해 부코페는 많은 시민들이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부산시 전역으로 분산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부코페 행사에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