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기시다 日 총리, 후쿠시마 원전 방문…오염수 방류 시설 시찰

2023-08-20 13:11
  • 글자크기 설정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우사진A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우)[사진=A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후쿠시마 원전)을 20일 방문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이 전했다.

매체들은 기시다 총리가 방류 시설을 시찰하고,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최종 결정하기에 앞서 현지를 시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21일에는 일본 수산업 협동 조합 지도부와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그는 "정부 책임자로서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나의 생각을 (근로자들에게) 전달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22일 각료들과 만나 오염수 방류를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오염수 방류가 이르면 8월말께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오염수 방류라 8월말~9월초 중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주말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한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결정을 내려야 할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며 곧 오염수 방류가 개시될 것을 시사했다. 그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연기할 수 없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