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 경기불안 심리가 지속된 가운데 250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9포인트(0.23%) 하락한 2519.8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85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97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경우 마감 직전 순매수 전환하며 37억원가량을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불안심리가 지속되고 미국채 금리 상승 및 달러 강세 부담 등 최근 지속된 악재성 요인을 경계하며 2500선을 내줬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75포인트(0.88%) 오른 886.04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6억원, 1767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98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4.78%) △에코프로(8.90%) △엘앤에프(6.82%) △포스코DX(7.96%) △JYP Ent.(4.3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8%) △HLB(-1.4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차전지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