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李, 6개월 전 사회 격리됐어야...증거인멸 우려 여전"

2023-08-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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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9월까지는 체포동의안 내려올 것"

발언하는 하태경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국민의힘 시민단체선진화특별위원회 하태경 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11차 회의를 하고 있다 202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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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시민단체선진화특별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11차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6개월 전인 2월에 사회에서 격리됐어야 할 사람이다. (그때 구속됐다면) 지금 감옥에 있고 대표 안 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그걸 왜 막았겠냐. 구속되니까 막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도 구속된다. 백현동 건도 있고, 이화영 건(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도 있다"며 "특히 이화영 건은 증언 번복 등이 드러나고 있다. 재판부에서 볼 때 도주 염려는 없지만, 증거인멸 우려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에 임하는 태도가) 성실하고 진지한 모습이 아니다. 이런 것은 구속 사유가 된다"며 "늦어도 9월까지는 체포동의안이 내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당 대표 취임 후 네 번째 검찰 출석이다. 이 대표는 지난 2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구속을 면했다.

하 의원은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이준석(전 대표)은 반드시 공천된다고 본다. 우리 지지층 가운데 2030이 있다. 이준석은 이를 대표한다"며 "수도권 출마자들이 이준석 출마가 총선에 유리할 것이라 보고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일차적 관심은 대선에 있는 것 같다"며 "굳이 조언하자면 당내에서 어렵지만 대선까지 시간 남았고 이 당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에는 민생과 경제로 방향을 확 틀어야 한다"며 "중도 확장을 하려면 그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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