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은 13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 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5·8·11·12·16번 홀), 보기 1개(17번 홀)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 대회는 72홀(4라운드)에서 54홀(3라운드)로 축소됐다. 첫날 태풍 '카눈'이 상륙하면서다. 이에 3라운드가 최종 라운드가 됐다. 이예원은 합계 10언더파 204타로 김민선과 동타를 이뤘다.
승부는 연장 1차전이 진행된 18번 홀에서 났다. 이예원이 6m 거리의 버디 퍼팅에 성공했다. 김민선이 시도한 버디 퍼팅은 홀을 외면했다.
시즌 첫 승은 국내 개막전(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이자, 통산 2승을 쌓았다. 두 번의 우승 모두 제주에서 기록했다. 시즌 다승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별은 9언더파 207타 3위로, 박현경·임진희·전예성은 8언더파 208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김민솔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9위로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