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태풍 '카눈'으로 막심한 피해 입은 속초시 방문

2023-08-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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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소야교, 관광수산시장 방문해 꼼꼼하게 피해현장 확인

김진태 지사가 속초 소야교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강원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막심한 피해를 입은 속초시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김진태 지사는 먼저 소야교를 방문해 청초천 우측의 침수된 농경지 상황을 확인 점검했다.

청초천은 범람 수위를 단 30cm 까지 남겨둘 만큼 급박한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범람하지 않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현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관리 하천인 청초천의 배수력 강화를 위한 하천 준설을 요청했으며 이에 김 지사는 동해안 6개 시군과 함께 하천 준설 추진을 검토하면서 청초천도 준설하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김 지사는 전날 침수 피해를 입은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이동해 이병선 시장으로부터 어제 태풍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상황을 브리핑 받고 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들을 만나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여러분의 삶의 터전이 큰 피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고 “신속한 복구 작업으로 여러분이 다시 생업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도와 속초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태 지사가 속초 중앙시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도에서는 속초 재해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7000만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금 신청 시 5년간의 이자(고정 2%)를 전액 지원하고 사업장·집기·비품 등 침수 피해를 입은 점포들에 대해서는 업체당 200만원을 도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태풍 6호 '카눈'은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영동지역에 초속 20~30m의 강풍을 동반하며 동해안 지역에 ‘물폭탄’을 내렸다.

동해안 6개 시‧군의 누적강우량이 평균 347mm를 기록하고 그 중에서도 고성은 402.8mm, 속초 364.5mm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강풍과 폭우 속에서도 다행히 도내 인명피해는 1건도 없었다.

도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활동, 사전통제 및 주민대피, 상황관리를 통한 신속대응에 전념했으며 시군과 상황을 공유하면서 위험지역 294세대, 690명을 일시대피 시켰고 둔치주차장 18개소, 하천변 산책로 240개소 등 선제적으로 통제했다.

아울러, 재난문자(110회), TV자막(1회), 마을・산간계곡방송(51회/1960개소), 민방위경보(22회/393개소), 전광판(89개소), SMS(115회/14만2192명) 등 주민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진태 지사는 “인명피해가 없는 것이 참 다행”이라며 “이제는 피해 수습과 복구에 집중할 시간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빠른 시간 내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응급복구 지원단을 편성해 동해안 시‧군의 현장 복구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태풍 '카눈' 경보 비상 3단계 → 1단계 하향 조정
강원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도를 관통한 가운데, 11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대본 비상 3단계를 해제하고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태풍이 강원특별자치도를 완전히 벗어나며 도내 발효됐던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내린 조치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 같은 조치를 내리면서 “태풍은 그 규모가 작아진다고 해서 피해도 작아지는 것이 아니다. 태풍이 약화되고 영향권에서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고 지시했다.

도와 18개 시군 담당자들에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전히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고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의 위험과 하천변의 거센 물살로 인한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위험요인이 완전히 제거 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라고 강조하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라" 고 당부했다

도민들과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은 관광객에게는 “하천 및 해안가 주변 야외활동은 삼가해 달라”고 했다.

김진태 지사는 태풍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 오늘 오전에이병선 속초시장, 양원모 도 재난안전실장 등과 함께 속초관광수산시장, 소야교 등 태풍 피해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앞으로 빠른시간 내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응급복구 지원단을 편성해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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