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댐은 댐 규모가 거대하고 담수 량 또한 엄청나 월류로 인한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운문댐은 경주시 산내면 산내천 일대의 물을 막아 생활용수로 사용하고자 축조됐다. 운문댐은 그 동안의 장기간의 가뭄으로 인해 만 수위를 기록한 적은 거의 없었는데 지난 장마 당시 집중호우로 인해 수문을 개방 한 이래 태풍 카눈으로 인해 자연 월류를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운문댐은 10일 15시시부로 자연월류를 시작한다고 청도군에 운문댐을 관리하고 있는 K워터측이 알려왔고 청도군은 지체 없이 오후 2시 44분에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방류도 실시하고 그것것도 모자라 자연월류류까지 하는 상황이면 위험한 상황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청도군 관계자는 "이미 각 읍면에 대피계획이 수립 돼 있어 읍면장 판단하에 모든 조치가 이뤄 질것이다"라고 말하며 전파후 상황을 계속 예의 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군에 사는 A씨는 "자연월류라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댐에 물이 넘친다는 말인데 댐의 안전은 괜찮은지? 하류에 사는 주민들의 안전대책은 수립 돼 있는지 의문이다"고 말하며 불안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