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태풍에 의한 피해 예방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한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9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8일부터 콜센터로 전화한 모든 고객의 휴대폰으로 태풍피해 주의 안내문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콜센터 상담 인력을 대폭 늘려 평소 대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문의와 요청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외 기업고객에겐 태풍피해 예방 안내문과 사고 예방 체크리스트를 배포해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도 진행했다. 특히 화재·풍수해 담보를 보유한 계약자에게는 별도 알림 문자를 발송하고, 집중 손해 예상지역에 대한 사고 피해 여부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향후 태풍 피해발생 고객이 보험금을 신청할 경우,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는 방침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에 이어, 강한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가중될까 우려된다”며 “비상 대응 프로세스 운영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사고 예방 및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