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전주역 개선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주역 내 주차장을 오는 10일까지만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기존 전주역 주차장은 전주역 개선사업의 광장부분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임시 택시승강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은 운영 종료를 앞둔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역 후면에 149면의 임시주차장(유료)과 전주역 바로 옆 혁신관광소셜플랫폼 조성부지에 9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시는 또 오는 21일부터는 전주역 개선사업 중 광장 부분 공사가 시작되는 만큼 광장 내 자가용 출입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시는 개선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전주역 인근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개인 차량 이용 시에는 가까운 임시주차장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역 개선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총 450억원(국비 300억원, 철도공사 100억원, 전주시 50억원)을 투입해 △역사 증축 △주차공간 확보 △광장 교통체계 개선 등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범기 전주시장, 폭염·태풍 대비 어르신 안전 살펴
우범기 시장은 8일 금암1동 금암1부노회경로당을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안부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 시장의 이날 현장 방문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노인들의 건강을 살피고, 현재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을 확인하기 추진됐다.
우 시장은 경로당 이용자들에게 기온이 높은 주간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이 의심될 때는 즉시 주변에 알려 도움을 청할 것을 부탁했다.
우범기 시장은 “지속되는 폭염과 다가오는 태풍 등 기후와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두루 살필 것”이라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힘든 여름철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주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지역 652개소 경로당에는 현재 2만5804명의 노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경로당 이용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운영비와 냉·난방비, 간식비, 동·하절기 특별냉난방비 등 개소당 559~579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여름 극심한 더위로 냉방비 요금을 걱정하는 노인들을 위해 이달 중 각 경로당에 특별 냉방비를 10만원 인상해 35만원씩 지원하고,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권고사항으로 경로당 이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