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상통화 플랫폼 캠톡(Camtalk) 상표권을 보유한 메이트네트웍스가 8일 캠톡 상표권 침해 관련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메이트네트웍스 측은 캠톡 관련 등록 상표를 지난 2020년 12월과 지난해 12월에 등록해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업체가 침해 상표를 사용해 부정적인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침해 상표를 사용한 해당 업체 앱은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수가 10만회 이상, 원스토어의 다운로드 수는 1000회 이상에 이른다"며 "최대 수백억 원대의 불법적인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메이트네트웍스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메이트네트웍스 측은 "해당 업체를 상대로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해 철저한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상표권 침해에 따른 막대한 손해에 대해서도 철저한 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소셜 앱 성장세가 이어지다 보니 인기 높은 브랜드나 경쟁 브랜드를 모방해 출시하는 앱이 트렌드처럼 번지고 있다"며 "기업이 정당한 상표권을 취득해 오랫동안 다져온 지적재산권에 대한 권리 보호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