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오후 4시 30분 부안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10일 오전부터 버스 1000여대를 동원해 156개국, 3만6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에 대한 비상대피에 나선다”고 밝혔다.
야영장을 떠난 대원들이 머물게 될 비상 숙소는 태풍 영향권 밖에 있는 수도권 중심의 행정기관과 기업의 시설을 중심으로 분산 배치될 것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된 국무총리와 시·도지사와의 영상회의 때 협조를 구한 뒤 확정될 것이라고 김 본부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