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오는 1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만 50세 이상 임직원이다.
희망퇴직의 조건은 명확하게 알져지진 않았다. 다만 통상적으로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통상임금 18개월치를 위로금으로 받는다.
유업계는 대표 품목인 우유, 분유를 비롯한 유제품 수요 부진과 물류, 원재료 등 제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됐다. 최근엔 원유 가격 인상이 결정되면서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요즘 유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음 주까지 희망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