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 사업이 지난달 20일 기획재정부 ‘2023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를 통과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군은 도시철도 정관선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도시철도 기장선의 조기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철도 기장선은 부산4호선(안평) 노선연장을 시작으로 기장역(동해선)을 경유해 일광신도시까지 약 7.1km 구간으로 부산4호선·기장역(동해선)·일광지구 연계로 단절된 동부산권 도시철도 네트워크 연결을 도모하게 된다.
해당 구간은 일광신도시, 동남권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등 도시개발로 교통수요 증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또한 원전밀집지역으로 비상사태 발생 시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대규모 교통수단 건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향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우선순위 향상 실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 국토교통부 투자심의,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를 통과 등의 절차를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의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 도모를 위해 도시철도 정관선에 이어 기장선도 제2차 철도망 구축계획 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부산시 그리고 기장군의회 및 지역사회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기장군, 신중년 일자리 창출사업...고용창출에 박차
지게차조종사 면허 취득 교육과정 30명 선발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한 달 동안 교육생을 선발하고 있다. 지게차조종사 면허 취득을 위해서는 '건설기계관리법' 제26조 제4항에서 정하고 있는 건설기계조정에 관한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이에 군은 지게차조종사로 취업을 원하는 군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최근 상황을 반영해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내용은 건설기계기관, 전기 및 작업장치 등 이론교육과 지게차 조정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실습하는 실기교육으로 이루어지며 교육비는 전액 기장군에서 지원한다.
오는 31일까지 한 달 동안 기장군 거주 만 40세 ~ 60세 구직을 원하는 운전면허 1종 보통 소지자 중 교육희망자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40대 이상 인구가 기장군 전체 인구의 62%로 기장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인구 대비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이다”며 “앞으로 신중년을 대상으로 보다 많은 구직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취업 성공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