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 크다' 부산 서면 흉기 난동 예고한 '해군 일병'...헌병대 인계

2023-08-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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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흉기 난동 예고'가 봇물 터지듯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SNS에 '부산 서면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린 이는 현역 해군 일병인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서면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린 혐의로 20대 해군 A일병을 검거한 뒤 헌병대에 인계했다.

A 일병은 지난 5일 자기 인스타그램에 "8월 6일 서면에서 흉기 난동할 예정"이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5일 해당 글을 접한 이의 신고를 받고 1시간 뒤인 오후 10시께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던 A씨를 붙잡았다.

A 일병은 검거 당시 경찰에게 "술에 취해 장난으로 게시물을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오는 18일까지 특별치안 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기동대 △특공대 △관광·지하철경찰대 등을 동원해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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