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27일 경기도 안산시 다가구주택 화재로 나이지리아 국적의 어린이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 등과 관련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화재안전 사고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관내 체류하거나 거주 중인 다문화가구수는 2300여가구(`21.11월 기준)으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개월간 화재로 인한 외국인 사상자는 33명(사망자 6명, 부상자 27명)으로 확인됐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재난취약계층에서 다문화가족까지 시범 확대해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주택용 화재경보기) 내달까지 무상 보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