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무주택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최대 30만원 지원

2023-08-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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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청년의 전세사기 피해 줄어들 것으로 기대

사진하남시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관내 거주 청년 무주택자를 대상으로‘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하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19 ~ 34세 청년 중 올해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신혼부부는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이다.

신청방법은 신청인이 먼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을 통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해 보증료 납부 후 ‘경기민원24통합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접수 후 30일 이내 심사결과를 통보하고 합격통보 후 15일 이내로 본인 계좌로 보증료 지원금(최대 30만원)을 입금할 예정이다.

신청 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증서 △보증료 납부 증빙서류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 각종 서류를 첨부해야 하며 연중 접수 가능하나 예산 소진시 조기종료 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하남시 청년의 전세사기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누리집을참고하거나 청년일자리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코로나19 가파른 증가세 주의 당부
경기 하남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환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월 4주 699명 △7월 1주 901명 △7월 2주 1041명 △7월 3주 1464명 △7월 4주 1664명으로 6월 4주 대비 138% 증가했다.

이 같은 코로나19 증가세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감염시키는 환자 수를 의미하는 국내 감염재생산지수도 6월 4주부터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을 통한 국민의 면역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약해지고 면역회피력이 높은 새로운 변이 출현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남시는 코로나19 증가세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준수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 △아프면 집에서 쉬기 등 개인 방역 5대 중요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방역정책 완화와 예방접종 효과 감소, 거듭된 변이 출현에 따른 면역력 약화가 겹쳐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는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인 만큼 코로나19 생활 방역 세부수칙을 잘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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