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한 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등 예측을 뛰어넘는 재해가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현장 대응에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는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징후에 대한 예방과 초동 대처, 피해 조사와 응급 복구 등의 전문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현장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설, 토목, 도로, 건축 분야 등에 전문성이 있는 전문가 65명을 선정해 ‘포항시 재난민간기술지원단’을 구성했다.
또한 다수의 전문가와 기술자들을 적극 활용해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의 정밀성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직접 투입함으로써 신속한 피해 조사와 효율적인 장비 투입에 의한 복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구성한 ‘재난민간기술지원단’을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운영해 재난 대응에 대한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6월 ‘극한 호우 대응 및 주민대피 훈련’을 개최한 바 있으며, 8월에도 ‘태풍으로 인한 하천 범람과 도시 침수를 가상한 대응 및 주민 대피 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상이변으로 기존에 발생하지 않았던 예측하기 어려운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재난 현장에 대한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고, 태풍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