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총학생회 학생 등 50여명은 2일 오전 7시부터 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제시 용지면의 화훼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북대 구성원들은 흙탕물이 들어차 엉망이 된 비닐하우스 안의 다육식물 배양토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전북대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1억원 규모의 ‘총장 특별재난지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2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플래그십대학으로서 지역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수해복구에 나서게 됐다”며 “수해로 신음하는 지역민들께서 조금 더 힘을 내시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